봄소식
하루의 기록사진 2012. 4. 1. 19:00
아파트 화단에
꽃이 피었다.
손톱보다 조금 큰.
유심히 보지 않았더라면
혹시 피지 않았을까 둘러보지 않았더라면
놓쳤을.
반가움.
그리고 셔터 세방에 느끼는 행복.
내일부터
다시 일상이 시작된다.
직원들 사기는 바닥을 치고 있고
출근길이 고통스러운.
좋게 생각하려해도
역시나 실망시키는.
그러나 마음을 다잡고 일하는.
그런 일상이 시작된다.
이번주도 근무하는 토요일.
놀토는 다음주.
길다.
-22시 49분에 덧붙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