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그린웨이
하루의 기록사진 2017. 5. 1. 15:50오전에 마눌차 세차해 놓고
큰아이 학교 데려다 주고.
오늘은 힘 다 빠질 때까지
자전거 타보겠노라고 나감.
출발전 한 방.
오늘은 속도,
시간 따위 생각치 말고 타기로 한다.
오랜만에 돌아 보는
시흥 그린웨이 초입.
여유 부리며 한 컷 한 컷.
풍경도 담아 보고.
운행샷도 담아 보고.
맞바람과
맞짱도 떠보고.
리턴해서
대부도쪽으로 가볼까 하는 찰나.
뒷바퀴에서 소리가 남.
잠시 정차하여 대충 보니
별거 없어 다시 출발.
시흥 프리미엄 근처에서 다시 정차.
소리가 귀에 걸리적 거려
자세히 살펴 보니.
얇은 철사가 뒷바퀴에 팍!
예비 타이어도 있고
펌프도 있으나
이 쨍쨍 땡볕에서 교체하자니
급귀차니즘 발생
철사 뽑지 않고
집 앞으로.
아..아직 팔팔한데.
한바퀴 더 돌 수 있는데.
집앞에서 잠시 쉬다가 자전거포행.
일명 쫄쫄이 입고 길거리 활보라니.
그냥 얼굴 다 가리고 대놓고 활보.
어쨋든 종료.
근데,
어째 기록이 더 좋아졌냐 ㅎㅎㅎㅎ
펑크 수리하고
아쉬워서
동네 가볍게 한바퀴 더.
옥구공원 내에 있는 소녀상.
누군가 우산을 설치 했다.
비 올 때에는 우산.
맑을 때에는 양산이리라.
이런 따뜻한 마음씨 같으니.
한바퀴 돌고 종료.
들어와
오전 세차 타올 손빨래 하고.
자전거 져지며 또 손빨래 하고.
어제 널어 놓은 빨래 걷어 정리하고.
이제 시체놀이.
오늘의 교훈.
비포장길은 좀 살살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