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하루의 기록사진 2008. 9. 13. 23:05
추석연휴의 첫 날이 지났다.
긴장이 풀어져서인지 온몸이 뻐근하고 무거웠던 하루.

처가집에 들러 음식준비 도와드리고 오후느즈막히
내일 성묘길에 오를 차비를 한다.
성묘래봐야 일산이라서 항상 그랬듯 성묘끝내고
일산 호수공원이나 선유도등등을 들른다.
아무래도 내일은 저녁때까지 호수공원에서 머룰 것 같다.

자전거를 한 대 샀다.
나름 가격이 좀 나가는 것을 샀는데.
내일 밟아봐야 알 것 같다.
한 대만 더사면 차를 두고 온가족이 가까운 거리를 다닐 수 있다.
덕분에 내일은 회사차에 자전거 세 대를 모두 싣고 가야 한다.

예전 서울 살 때이다.
자전거를 상당히 좋아해서
학교파하면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었다.
이촌동에서 남산까지도, 때로는 여의도까지도.
그렇게 다녔던 기억도 난다.
지금까지 자전거만 두 대 도난당했다. 세 대인가? 잘모르겠다.ㅡㅡ;
도난방지를 위해서 집에 자너거 세 대를 보관해야하는 비좁음의 고통을 참아야한다.ㅠㅠ

아마도 월요일은 역시나 어디론가 나갈 것 같다.
간이등산겸 서울대공원으로 갈 것 같다.
숲길이 있는데 말이 숲길이지 거의 등반수준이다.
3월에 여기 갔다가 숨넘어가는지 알았다.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화요일에는,
아마도 나혼자 어디론가 나갈 것 같다.
언제나처럼 차는 버려버리고 뚜벅이로 내맘가는데로 그렇게.






 내일 집을 나설채비를 대충 마치고보니,
카메라가방에 배드민턴에 아이스박스에
성묘음식, 그리고 점심 도시락까지.
그리고 자전거 세 대.
험난한 하루가 될 것 같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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