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컬러사진 2009. 11. 11. 00:36
가끔,

늦은밤.

시름과 피로 그리고 마음을 달래려 집에서 홀로 기우는 술잔이
꽤 내게는 위로가 되기도 하지.

첫번째 잔에 외로움을.

두번쨰 잔에 고단함을.

세번째 잔에 내 머리와 마음을 달래지.

가끔,
아주 가끔은,
집에서 홀로 기우는 술잔도 좋아.



근데,
집에서 마시는 술은
단지 한 병으로도 나를 취하게 해.
단 한 병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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