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내눈안의 풍경 2017. 5. 8. 21:55
저번 송도 갔을 때.

티 하나 사라고.

어차피 하나 사면 몇년 입지 않냐며.

잔소리하던 큰 아이.

자기가 사겠다고 한 말을

난 한 쪽 귀로 흘렸었다.

지가 무슨 돈이 있다고.

하도 사라 해서 사긴 샀었는데

난 내 카드로 산 지 알고 있었다.





어버이날 선물로

큰아이가 쏜 티셔츠.

방학내내 알바해서 학기중

용돈 쓰는데 거기서 또 쓴 것.

지 용돈 하기도 벅찰텐데.

아마도.

오랜 시간 아껴 입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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