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몇초의 여유

마음속 컬러사진 2007. 11. 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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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으로 인천으로
A/S하러 돌아다녔던 하루.
그중 일산 어느 건물옥상에서 바라본 하늘.
저 부드러운 구름이 싸늘한 바람과 함께
내 마음을 도리는 것 같다.



입사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아이가
오늘 내게 사직원을 제출했다.
처음에 교육시킬때는
나 스스로 독하고 매몰차게 시키는 편이라
좀 힘들었지 싶다.
핑계는 가업을 이어나가겠다고는 하지만.
너무 아쉽고
내 걱정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말이야 얘야.
세상살이라는 것이
잊혀져가며 살아지는 거거든.
그동안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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