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내눈안의 풍경 2016. 2. 29. 00:22큰아이 기숙사 들어 가는 날.
딱 1년만 기숙사 생활 시키기로 했다.
그동안 뒷바라지 제대로
해주지 못함에도
꿈을 향해 잘 해 왔듯이
앞으로도 잘하리라 믿는다.
들어가기 전.
좋아하는 에슐리에 가서
배부르게 먹이고
쏟아지는 눈을 보며
나무에 쌓이는 눈을 보며.
기숙사 앞에 차를 대고
짐을 내리고
숙소로 옮기고.
처음으로 집을 떠나
새로운 환경의 삶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과
새로운 룸메이트에 대한
설레임이 눈에 보인다.
잘할거야.
믿어 잘할거라고.
인간관계도
학교 생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