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내눈안의 풍경 2008. 2. 24. 00:20
요즘 마늘의 정서상태가 안좋은 듯 하여
부득부득 우겨서 아이들은 처가에 맡기고
명동으로 향했다.
전철로 시작된 둘만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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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앞당겨 내지갑열어 옷을 사주겠노라고,
오늘아니면 땡이라고 윽박질러 옷가게를 기웃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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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충무김밥으로 배채우고 또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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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워서 길거리표 커피도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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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에 가게 한군데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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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의류를 원한다면 여기도 괜찮은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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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멋진 남성이 나오면 자동으로 팬이 된다.
커피프린스에서 팬이 된 공유앞에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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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반사되는 것을 봤으니 지나칠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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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에 와서 술도 한 잔 하고.
그렇게 지나간 아주 오랜만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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