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목장에서
내눈안의 풍경 2008. 5. 5. 11:08이곳에 오려면 비포장길을 한참이나 달려 올라와야 한다.
덕분에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이 아닌가 했다.
도착하지 8시30분이 조금 안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매표소 직원이 8시 30분에 나온다고 하여
입구에서 대기하며 상쾌한 바람도 마셔본다.
전망대부근에서는 바람이 너무도 불어 가족사진은 못담고
풍경만 담았다.
그리고 도착한 곳이 연애소설 촬영지라던데.
달랑 나무 한그루가 기다리고 있었다.
정상보다는 바람이 덜불었다.
덕분에 비교적 따뜻하게 머물 수 있었다.
어딜가던지 뛰어놀기 바쁜 우리 작은강아지.
왠일이랴.
모델도 해주공..ㅡㅡ;
이번 나들이는 혹시모를 학교숙제를 겸했다.
그래서 인증샷들이 많다.
타조들,
정말 잘먹더라.
다음 도착지는 젖소방목장.
뭘 저리 열힘시 뜯고 있는건지 아나?
민들레다.
농약도 안뿌리는 곳인데다가
공기오염도 없으니 얼마나 깨끗하겠는가.
아마도 저곳에 있던 민들레의 거의 절반이 사라졌을 것이다.
민들레 따서 뭐하냐고?
차 끓여먹으면 몸에 좋덴다.
궁금하면 검색창에 민들레를 칠 것..ㅡㅡ;
다음은 양.
끝도 없이 먹는다.
게중에는 울타리밖으로 나와있는 넘들도 있었다.
참 자유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고사한 나무를 주목이라 부르더군.
사진의 주목은 예측컨데 꽤 오래살고 죽은지 꽤 오래된 나무라고 한다.
틈만나면,
앉아서 쉬기만하면 먹을 것을 꺼내어 먹는다.
그래야 체력보충이 된다.
밤새 차를타고 새벽에 도착해서
경포대에서 일출보고 삼양목장에 도착해서
몇시간동안 구경하고 걷고.
다시 차를타고 봉평까지 가서 허브나라에 들렀다가
귀가하려면 체력보충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