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펜션에서 - 첫째날
내눈안의 풍경 2009. 8. 23. 15:13매년 장인어른의 생신을 집에서 차리곤 했는데
한 번 치룰때마다 4~50명의 손님상을 차리다보니
딸과 며느리가 올해는 덥기도하고 한 해쯤 쉬자며 제안한
1박2일의 펜션여행.
가까운 선재도에 있는 펜션으로 다녀 왔다.
한 번 치룰때마다 4~50명의 손님상을 차리다보니
딸과 며느리가 올해는 덥기도하고 한 해쯤 쉬자며 제안한
1박2일의 펜션여행.
가까운 선재도에 있는 펜션으로 다녀 왔다.
도착하자마자 먼저 달려간 갯벌.
조개도 줍고 큰게는 못잡아도 어지간한 게는 잡는다.
양동이에 있는 이 게들은 우리가 잡은 것이 아니다.
삽이 없기에 큰게는 잡을 수가 없었다.
그냥 우리는 자잘한 게만 잡으며 체험수준만 했다.
저 양동이 게들은 옆집의 대학생들이 잡은 게들.
나중에 고기구우며 같이 구워먹더라.
처음에는 물까봐 무섭다고 안잡더니
잡는 방법 알려주니 잘잡는다..ㅡㅡ;
카메라들고 방으로 들어가더니
참 많이도 찍었다.
내가 찍자고 할 때에는 죽어라고 도망다니더니.
장어구이에.
삼겹살 목살에.
조개구이에.
수세소시지에.
나중에는 남은 조개와 삼겹살과
마늘 양파등등 그리고 초고추장넣어
숯불에 볶아 먹었다.
맛있더만.ㅋ
그렇게 배터지게 먹고
생일노래부르더니
저 케익.
2분도 안되어 없어지더라.
정말 대단한 식성들이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