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행

마음속 컬러사진 2007. 4. 29. 22:06
언제나 그랬다는 듯
여전히 처가집 앞을 비추고 있는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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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들을 정리하다 몇 병을 들고 처가집으로 무작정 떠났다.
술이름이 "虎骨酒".
기분이 좋아지셨는지 동네 정육점에서 제일 좋은 고기만 골라 사오신다.
얼큰히 취하고 집에 돌아오려는데.

"오늘 즐거웠다. 고마워."

예전과는 다른 이제는 무언가를 준비하며
한 편으로는 앞으로 꼭 10년은 더 살거라시는.

자주 찾아뵈어야겠다.



 

그런데,
오늘 마셨던 저 술에는 정말 그 동물의 뼈가 들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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