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갑
내눈안의 풍경 2008. 6. 23. 20:14
일요일에
장인어른 회갑연을 가졌다.
그냥 가까운 지인들과 친척분들과 함께.

중간무렵 슬슬 술은 달아오르고.

아이들도 오랜만에 하나뿐인 사촌을 만났다.

와인인데 샴페인인줄 알고 터뜨리려고 했다는..ㅡㅡ;


작은강아지 낳았을 적에 산후조리도 해주시고
작은강아지 뒤치닥거리도 해주신 고모님.
몇년이 지났어도 건강히 살아계심에 난 감사하다.

계단 복도에서 한모금.
한 쪽 마음은 무거웠겠지.
내부모에게 안한 것을 난 처가에게 다 쏟는지도 모른다.
난 이날.
정말 말그대로 술에 떡이 됐다.
오늘 하루종일 비몽사몽.